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주위에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은데요.
이들을 돕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나서고 있는데 농민들도 정성 들여 재배한 농산물을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농민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오이를 수확하느라 분주합니다.
다른 비닐하우스에서도 방울토마토 수확이 한창인데 흠집이라도 날까 조심스럽게 다룹니다.
평소 같으면 이렇게 거둔 친환경 농산물은 시장에 내다 팔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정성 들여 직접 기른 농산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을 돕는 데 쓰입니다.
[유용 / 한국새농민 충북도회장 :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받은 농산물을 모아서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웃 돕기에 동참한 농민은 560여 명.
각자 재배한 감자와 토마토, 오이와 버섯 등으로 농산물 꾸러미 200상자를 만들었습니다.
농산물 꾸러미는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이웃들에게 나눠주게 됩니다.
여기에 농민들은 지난해 말 코로나19로 취소한 행사 경비 등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정경화 / 충북도청 농정국장 : 기탁된 물품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노인 복지센터로 배분해서 그곳에서 홀몸 노인들에게 전달하는 이런 형태로 지원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지만 자신들보다 더 힘든 처지에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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