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통일부를 방문해 이인영 장관을 예방하고, 차관과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북관계와 관련된 사항을 조율하면서 여러 논란을 낳았던 한미 '워킹그룹'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성김 대표, 어제는 북한의 대화 호응을 촉구했는데, 오늘은 무슨 말을 했습니까?
[기자]
미국의 북핵협상을 총괄하는 성김 대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대화 제안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지금은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는 이 장관 발언에 공감하며 북한에 대화 호응을 또다시 촉구했는데요.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양국이 대화와 외교를 통해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는 공약에 이견이 없다는 점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은 한국의 의미 있는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 등 여러 관여 정책에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고,
앞으로 한국 정부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 긴밀하게 협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일부, 외교부 등 관련 부처들이 같이 협업해 긴밀한 조율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는데요.
이 장관은 한미가 외교와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의 중요한 입장을 공유하고 있고 북한도 과거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등 대화 재개를 위한 좋은 조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해 중요한 정세의 분수령인 만큼,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한미가 보다 능동적으로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코로나 방역과 식량 등 민생 분야에서의 협력,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방문, 기후변화 분야에서의 협력 등을 소개하며,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으로 검토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또 북한을 향해서도 최근의 상황이 대화 재개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북에도 유익한 가능성이 있으니 조속히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고위급 양자협의는 완전히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북한정세에 대한 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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