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강사 발 감염 300명 육박...음식점·주점 확산세 커 / YTN

YTN news 20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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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과 음식점 발 집단 감염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된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명에 달하는데요.

새벽 5시부터 문을 열고 술을 팔며 사실상 클럽처럼 영업해온 강남·마포 음식점 발 집단감염 확산세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홍대 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19일 홍대 주점을 방문한 원어민 강사에 의해 집단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임 이후 감염은 강사들이 강의하던 학원으로 급속도로 확산했고,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최소 291명입니다.

경기도는 하루 새 8명이 추가 감염돼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관내 확진자가 264명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마포구 주점에서만 이미 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성남시 학원에서 82명, 고양시 학원에서 46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 8개 학원으로 감염이 확대된 상황입니다.

고양과 인천의 학원에서는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마음을 놓을 수 없는데요.

이번 집단감염에서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벌써 9명이나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확진자가 방문한 서울 마포구 '서울펍'에서 부산 진구의 '그루브'라는 감성주점으로 감염이 확산한 정황도 확인했는데요.

이에 따라 현재 부산에서도 이용자 6명, 종사자 2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다른 유흥시설에서도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첫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69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곳은 사실상 클럽처럼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감염이 종사자와 방문자, 가족과 지인으로까지 퍼졌습니다.

이태원 주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마포구 주점 관련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 중구 클럽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종사자 3명과 이용자 3명 등 모두 6명이 확진됐고요.

충남 천안시 가요주점에서 26명, 경기 수원시 주점에서 39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흥시설이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환경에다가, 마스크 착용도 미흡... (중략)

YTN 김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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