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실종된 지역 주민 가운데 10명이 구조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행방불명된 주민 가운데 10명이 구조됐고, 이중 한 명은 부상 정도가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건물을 약 80동으로 추산한 결과 구조된 주민 10명 외에도 약 20명이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사태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현지 경찰과 소방대, 자위대 등 약 7백 명이 수색과 구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이토 사카에 아타미 시장은 오늘 아침 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사고 후 72시간이 인명 구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간인 만큼 현장 정보 수집 증 구조 활동을 위해 전력을 다하자"고 밝혔습니다.
아타미시에는 오늘도 시간당 4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내리는 등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산사태 지역을 포함한 시즈오카현과 인근 가나가와, 지바현 등 수도권 지역에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최대 500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하천 범람 위험이 큰 지역에 최고 수위의 경계를 발령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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