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콘서트에 청주 방역 '비상'...확진자 나올까 '조마조마' / YTN

YTN news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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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충북 청주에서는 대규모로 트로트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객들로 감염 확산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대형 트로트 콘서트를 앞두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건강 문진표를 작성한 뒤 확인 스티커를 부착한 관객들은 공연장으로 향합니다.

이번 공연은 이틀 동안 네 번 진행됩니다.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관객 2천5백 명이 한곳에 모이게 됩니다.

한쪽에서는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공연 관객들 가운데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방역 수칙 위반이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유인영 / 충북 청주시 문화산업팀장 : 마스크를 벗거나 공연 중에 함성이나 떼창이 있을 경우에 그런 관객에 대해서는 퇴장 조치가 되고 있는지를 다 확인할 예정입니다.]

현장 방역 수칙을 보다 강화했지만 지자체에는 공연 연기와 취소를 요청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온 관객들을 통해 지역 사회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공연장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실제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습니다.

팬들이 식당과 카페를 빌려 마스크를 내리고 함께 음식을 먹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장석진 / 충북 청주시 율량동 : 방역수칙을 지킨다고 해도 완벽하게 다 방어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되고요. 전국에서 갑자기 이렇게 모이게 된다면 아무래도 지역적으로도 좀 문제가 많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대전에서는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비상입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50명에 육박했고, 검사 건수도 전날보다 2배 이상 많은 6천4백여 건을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지만, 거리두기 조정 여부는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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