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라면 8월 중순 2,300명...정부 "수도권 감염 차단 총력" / YTN

YTN news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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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와 함께 찾아온 이번 4차 대유행에선 하루 확진자가 8월 말에는 2,300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확진자 대부분이 나오는 수도권 지자체장 등과 함께 회의를 열고 방역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엿새째 1,1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는 4차 대유행 국면.

정부는 현 상황을 그대로 두면 하루 평균 확진자가 8월 중순엔 2,331명까지 늘어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율이 치솟은 데다 감염 경로 미확인 사례가 최근 30%까지 육박한 탓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델타 바이러스 점유율이 수도권에서 지난 6월 둘째 주 기준 2.8%에서 7월 첫 주에는 26.5%로 급속하게 증가했습니다.]

심각성을 고려해 대통령과 수도권 자치단체장들이 청와대에서 모여 감염 차단을 위한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사실상 야간 통행금지를 의미하는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는 방법 등으로 접촉을 줄여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도 129곳까지 늘리고 운영 시간도 연장해 감염원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부는 여기서 못 막아낸다면 더는 물러설 곳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강화된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역시 관건입니다.

정부는 특별방역점검단의 인력을 10배 가까이 늘려 학원이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7대 취약시설을 위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 수도권 지역 특별 방역 점검을 방역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실시하겠습니다. 취약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개정된 방역 수칙을 적극 안내하겠습니다.]

경증 확진 환자도 계속 늘면서 환자 치료 역량에 대한 걱정도 날로 커지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대학 기숙사나 호텔을 이용해 생활치료센터 5천여 병상을 더 확보하고, 자택 치료 대상도 늘려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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