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시작된 수도권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 지역으로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7백 명대로 지난해 초 신천지 사태 이후 최다인데, 특히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상황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경남 지역 확진자가 역대 최대라고 하는데 먼저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경남 지역 확진자는 모두 141명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된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경남에서는 특히 창원과 김해 지역이 심각합니다.
창원은 이미 지난 6일부터 4단계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어제 하루에만 64명이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창원과 마찬가지로 거리두기 4단계인 김해에서는 가족과 직장 동료 사이 전파가 반복하면서 33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 지역 확진자는 125명인데요.
식당과 주점 등에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또 기장군 요양병원 돌파 감염도 이어졌습니다.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6명이고, 이 가운데 49명, 87%가 돌파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울산에서도 청소 업체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48명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 확진자를 합치면 모두 315명.
비수도권 확진자 757명 가운데 41.6%가 부, 울, 경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다른 지역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부, 울, 경 지역을 제외하면 충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질병관리청 발표를 보면 어제 하루 충남 지역 확진자는 모두 84명입니다.
지난 7일에 이어 다시 80명 선을 넘었는데요.
천안에서 가족 간 감염이 확산하면서 모두 26명이 감염됐고, 당진에서도 하루 사이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구 16만 명 남짓한 당진에서 감염이 잇따르면서 당진시는 오는 13일부터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제 하루 6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3일 시작된 교회 집단 감염과 관련해 7명이 또 확진됐습니다.
일주일 넘게 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대구와 경북 지역을 합쳐 220명을 넘었습니다.
또 대구 동성로 클럽과 관련해 어제만... (중략)
YTN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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