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신상공개...만 56살 강윤성 / YTN

YTN news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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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이름과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만 56살 강윤성입니다.

경찰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는 잔인한 범행으로 사회 불안을 일으켰고, CCTV 등 증거가 확보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자발찌 훼손 살인사건' 피의자는 만 56살 남성, 강윤성입니다.

경찰 내부 위원 3명과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논의 시작 1시간 20분 만에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심의위는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두 명을 연달아 살해하는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일으킨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CCTV 등 범행을 입증하는 자료가 충분히 있고, 강윤성도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상 공개로 얻을 수 있는 범죄 예방 효과 등 공익도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강윤성이 첫 범행 전 절단기와 흉기, 렌터카까지 준비한 만큼 미리 범죄를 계획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또 돈 문제 때문에 평소 알고 지내던 두 여성을 살해했다는 강윤성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인들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 강력계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담당 수사팀 직원이 확진된 건 아니라 강윤성은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강력계 직원 전체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면서, 사건 수사가 한때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검찰에 넘기며 강윤성의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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