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영수 / 국방권익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탈영병 체포조의 이야기를다룬 드라마 D.P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다큐멘터리였다는 군 복무를 한 이들의 공감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드라마와 달리 이제는 달라졌다고 밝혔지만군대 내 폭행은 여전히 계속되는 현실인데요. 관련 현안을 군 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전 조사과장이었던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저 드라마는 10년 전, 20년 전 그때 군 상황인데 요즘도 군 내 가혹행위가 있더라고요. 얼마 전 보니까 차량 시가잭으로 팔을 지진 사건이 있었다면서요.
[김영수]
해병대 1사단에서, 포항에서 있었는데. 그게 실제 물리적 폭행도 있었고요. 8월달이거든요. 보통 지금 군대는 변해서 정신적인 가혹행위만 있지 물리적 폭행은 없을 거라고 저도 믿고 싶었는데 실질적으로는 있었고 그리고 다른 쪽에 알아 보니까 , 과거와 다른 건 과거에는 공개적으로 그냥 구타를 했는데 지금은 약간 은밀하고 치사한 방법으로 구타도 하고 가혹행위도 있다라는 게 현재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은밀하고 치밀한 행위? 어떤 행위입니까?
[김영수]
약간 치사한 방법인데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1:1로 몰래.
들키지 않게 하는 거군요?
[김영수]
그러니까 과거에는 선임병이 후임병들을 집합시켜놓고 어떻게 보면 거의 공개적으로.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김영수]
그런 구타를 행했다면 지금은 1:1로, 아니면 은밀한 곳에서 살짝살짝 치고 간다라는 거죠. 그런 부분들이 구타의 방식이 약간 치졸해졌다, 이런 현상도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해병대에서 차량 시가잭으로 팔을 지진 사진 공개된 게 충격적이기도 했는데. 얼마 전 해군에서도 따돌림을 당해서 결국에는 휴가 나왔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례도 있었잖아요.
[김영수]
그 사건은 초기에 대처를 잘 못한 거죠. 그 친구한테 심한 폭행은 아니었는데 어쨌든 물리적인 폭행이 있었고 그걸 인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바로 분리 조치를 해야 되는데 지휘관이 군 생활을 조금 더 잘하게, 그리고 본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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