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휴일인데도 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포공항은 추석 연휴에 휴가까지 붙여서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 아침,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자, 불안함에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구본재 / 서울 동자동 : 확진자 수가 3천 명이 넘어가니 불안한 마음도 있고 경각심도 갖게 됐고요, 복지시설에서 일하다 보니 주민들도 많이 만나게 돼서….]
주변 사람들이 확진됐다는 소식에 급히 검사소를 찾은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동호 / 경기 고양시 고양동 : 회사에서 이용하는 식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백신도 1차까지밖에 안 맞았고, (집에) 아이들도 있어서 불안해서 검사하러 왔습니다.]
김포공항 역시 북적입니다.
추석 연휴에 붙여 쓴 휴가를 즐기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승객들이 짐을 찾아서 나오는 도착장입니다.
여행객들이나 긴 추석 연휴를 보내고 돌아온 사람 등으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연휴를 피해서 고향에 다녀왔다는 가족도 있습니다.
[이명현 / 경기 성남시 위례동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너무 많은 게 신경이 쓰여서 사람들 붐비는 시기 피해서 수요일에 내려갔다가 조금 전에 올라왔습니다.]
가을 날씨가 완연한 한강공원엔 나들이객이 이어졌습니다.
실내보단 안전할 거란 마음으로 나왔지만 그래도 사람 많은 곳은 신경이 쓰입니다.
[김민주 / 서울 독산동 : 오늘 날씨가 좋아서 친구랑 오랜만에 나왔는데, 과자 먹는 것도 불안하고 신경 쓰여서 KF94 마스크 쓰면서 (조심하고 있어요.)]
방역 당국은 임시선별검사소를 지금보다 더 늘리고, 휴게소와 터미널에 설치한 검사소도 운영을 연장해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92621031732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