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취업자 '사상 최저'...40∼50대 가장 큰 타격 / YTN

YTN news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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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자영업 관련 취업자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경제 허리 격인 40∼50대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한 달 동안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년 전 보다 6만 1천 명이 감소하며 13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고용하던 직원을 내보내고 나 홀로 사장이 된 자영업자는 425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8월 기준 자영업 관련 취업자는 66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자영업 관련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9%까지 떨어졌는데,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2년 이후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

자영업 경기가 39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의미로, IMF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자영업 관련 취업자 중 최근 1년간 50대는 7만 2천 명, 40대는 4만 7천 명이 감소해 경제 허리 격인 40∼50대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반면 60세 이상에선 12만 명이 늘었습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에서 4만 4천 명이 감소해 코로나 사태의 충격이 집중됐습니다.

[차남수 / 소상공인연합회 정책본부장 : 특히, 40대·50대의 이런 감소는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가정의 중추 역할을 하는 허리가 무너지고 있다….]

현재 일을 하지 않거나 일할 의사가 없지만 향후 1년 이내에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400만 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0대 취업·창업 희망자가 122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도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83만 명을 넘었습니다.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서가 72%로 가장 높았고, 창업보다는 취업을 선호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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