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고령 확진자 급증..."종합병원, 병상 마련 고심" / YTN

YTN news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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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비율이 높은 고령층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일선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정부는 종합병원에 행정명령을 내리면서까지 병상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당장 다음 달부터 병상을 늘려야 하는 의료 현장에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성모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병원에서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현재 병상 수급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네, 이곳 병원은 위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이 20개 있는데요.

지금은 대부분이 다 차서 응급실에서 위중증 확진자가 나와도 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 행정명령에 따라 다음 달 3일까지 병상을 더 확보해야 합니다.

우선 상태가 중증에 가까운 준중증 환자를 위해서 허가 병상의 1.5%를 마련해야 하는데요.

이곳 서울성모병원은 전체 1천360여 개 병상 가운데 20개 병상을 준중증 환자 병상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또 허가 병상 1%를 중환자 병상으로 추가하라는 예비행정명령에 따라 관련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부족 문제는 수치로도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었고, 서울은 83%에 달하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대부분 기저 질환을 가진 고령층이라 치료가 오래 걸리다 보니 병상이 부족한 겁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에서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하루 이상 기다린 환자는 800명이 넘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환자를 1시간 내 거리에 있는 비수도권 중환자 병상으로 보내 치료하자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또 거점 전담병원 3곳과 감염병 전담병원 4곳을 추가로 지정해 670개 병상을 확보하고, 필요한 의료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료현장에선 코로나19 전담 병실을 위한 시설 공사에만 최소 몇 주가 걸리는 데다, 장비나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학교나 병원 등 여럿이 생활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확산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대면 수업이 시작된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는데요.

서울 종로구 초등학교와 관련해선 학생 10명을 포함해 14명이 확진됐습니다.

강남구 중학교와 경기 부천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이 처음 ... (중략)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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