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위중증' 또 최다 기록...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촉각 / YTN

YTN news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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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 세가 이어지면서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까지 등장하면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함께 코로나19 상황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우리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한 지 지금 4주 만에 어떻게 보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그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지금 닷새째 4000명 안팎이고 또 위중증환자, 사망자 수도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지금 국민 80% 정도가 백신접종을 마쳤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상황은 자꾸 나빠지는 걸까요?

[김윤]
첫 번째 말씀드릴 것은 백신접종률이 높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규모의 확진자 수 발생이나 위중증환자 수의 발생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80% 접종률이면 1000만 명이 접종을 안 한 상태인 거고요, 거기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해서. 그다음에 백신의 효과가 100%가 아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백신의 효과가 점점 더 감소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한 1000만 명 정도가 추가적으로 돌파감염의 위험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치면 접종률 80%의 2000만 명이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정도의 규모의 확진자 발생 또는 이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발생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인 거고요.

그다음에 지금과 같은 확진자 증가 추세나 위중증환자의 증가 추세가 잘 가라앉지 않는 이유는 이게 요양원, 요양병원에서의 돌파감염이라고 하는 구조적인 문제 그다음에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종을 받지 않거나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감염이기 때문에 이게 백신과 관련된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그 문제가 해결되기까지는 현재 확진자 증가 추세가 가라앉지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고령층을 중심으로 일어난, 이미 백신을 맞았지만 고령층의 경우에는 백신을 맞은 효과가 조금 떨어질 수 있는 시기인 것이고요.

또 어린이, 청소년 등을 비롯해서 1000만 명은 여전히 지금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확진자 수는 나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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