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공연 차질 불가피...심야 영화 못 본다 / YTN

YTN news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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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되면서 극장과 공연장은 다시 밤 10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됐습니다.

각종 제한이 강화된 데다 삼진아웃제까지 도입됨에 따라 연말연시 공연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동안 심야 영화가 허용되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개봉돼 활기를 띠었던 영화관.

하지만 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로 되돌아가면서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방역 강화 조치에는 찬반 의견이 엇갈립니다.

[신승민 / 고양시 마두동 : 아무래도 10시 이후에 이용하지 못하는 시설이 많아지면 사람들이 집 밖으로 잘 안 나오게 되니까 조금 더 확진자가 줄지 않을까 생각해요.]

[유영숙 / 수원시 송죽동 : 우리가 다 마스크 쓰고 그러고 있는데 뭐 먹을 때만 잠깐 벗고.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너무 규제를 하는 것은 자영업자들한테 피해를 많이 줄 수 있기 때문에….]

'비상선언' '빅샤크'에 이어 '킹메이커' 등 기대작들의 개봉이 줄줄이 연기됐습니다.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은 공연계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밤 10시 제한에 따라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걸그룹 트와이스 공연은 취소됐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도 열릴 수 없게 됐습니다.

정부는 이른바 '삼진아웃제'를 도입하고 공연 입장 최대 관객을 4천 명으로 천 명 줄이는 내용의 공문을 공연계에 발송했습니다.

3차례 경고를 받으면 해당 공연은 물론 이미 승인받은 공연도 취소하고, 한 달 동안 기획사를 제재할 계획입니다.

관계부처 사전 승인 대상인 비정규 공연시설 행사 규모도 300명 이상으로 대폭 조정됐습니다.

다만 가수 나훈아의 서울 공연 등 이번 주말에 잡힌 대규모 대면 공연은 일단 그대로 진행됩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 콘서트의 방역 조치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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