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잠시 뒤 회동...윤석열 "호남서 민주당 심판해달라" / YTN

YTN news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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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잠시 뒤 오찬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내부 갈등설을 불식시키고 '원팀 기조'를 다시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 방문 이틀째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을 찾아 정권심판론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나는 게 얼마 만인가요?

[기자]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잠시 뒤인 12시 서울 중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합니다.

두 사람이 만나는 건 지난달 선대위 출범식 이후 50여 일만인데요.

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에 오찬을 요청했고, 이에 이 전 대표가 응하면서 성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고 있지만, 그동안 공식 행보를 자제해 오면서 '내부 갈등설'도 불거졌는데요.

하지만 대선이 다가오면서 호남·중도층 확장에 이 전 대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당내 요구가 높아져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이 전격 회동에 나서면서 선대위 갈등으로 자중지란 상태인 국민의힘과 달리 '원팀 기조'를 확인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회동 뒤 결과를 언론에 공개 브리핑을 할 예정인데, 그동안 잠행을 이어왔던 이낙연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이 후보는 저녁엔 열린민주당 당원 토크 콘서트에도 참석해 민주개혁 진영의 정권 재창출과 개혁 과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당 통합 논의와 관련해 열린민주당 당원들의 질문에도 직접 답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후에는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직능단체 대표자들과 함께하는 선대위 직능본부 발대식에 참석합니다.


이번엔 윤석열 후보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광주·전남에선 어떤 일정을 소화합니까?

[기자]
윤석열 후보는 오전에 광주 AI 데이터 센터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 자리에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대한 의지를 되새기면서, 광주에서 디지털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도록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윤 후보는 여수 광양항만공사 등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과학 강국과 해양 강국의 전진기지로서 호남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민주당에 대한 심판론도 함께 부각할 예정입니다... (중략)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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