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과 이동이 잦은 성탄절을 전후해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에 육박했고 영국에 이어 프랑스도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사태 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형근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서울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9만7천여 명으로, 20만 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두 주 전과 비교해 65% 증가한 수치입니다.
입원 환자 수도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에서는 하루에 만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져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입원하는 어린이도 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지난 5일부터 석 주 사이에 어린이 입원 환자가 4배 늘었다며 5세 이상 모든 어린이에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확산하고 있는데, 영국에 이어 프랑스도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 사태 후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가 10만4천6백여 명을 기록해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석 주 만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90%가 넘는 포르투갈에서도 오미크론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보건부는 현재 신규 확진자의 61.5%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포르투갈의 신규 확진자는 만2천여 명으로 지난 1월 말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도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던 이스라엘에서도 다시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24일 하루 동안 천7백여 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보고된 누적 감염 건수를 하루 만에 두 배가량 넘어선 수치입... (중략)
YTN 김형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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