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저하자 4차 접종 검토"...위중증 환자도 감소세 / YTN

YTN news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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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 저하자에 대해 백신 4차 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는 사흘 연속 3천 명대를 유지했고, 위중증 환자도 보름 만에 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정부가 면역저하자에게 4차 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백혈병 환자 등 면역 저하자에게 4차 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면역 저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 또는 3차까지 접종을 해도 면역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이들에 대한 추가 접종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반 국민의 4차 접종은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있을 뿐, 실행 여부를 결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면역저하자는 급성·만성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암, 장기이식 등의 환자를 말하며 약 100만 명에 달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중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접종 대상과 시행 시기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024명으로 사흘 연속 3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전날보다 105명 줄었고, 일주일 전, 화요일 발표 수치와 비교해도 800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15일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방역당국도 코로나19 유행 규모 감소에 이어 위중증 환자도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방역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천 명대를 유지해온 위중증 환자가 973명으로 줄었다며, 감소 추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같은 감소세는 고령층 백신 3차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감염자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데다 정부가 추가로 병상을 확보하면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일 연속 60%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3차 접종의 효과로 방역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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