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산불이 잇따르면서 산림 당국은 2월부터 산불 조심 기간에 돌입합니다.
특히 연휴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예년보다 열흘가량 일찍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월부터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 시작됩니다.
계절적으로는 겨울이지만, 2월 4일 입춘, 절기상으로 봄으로 접어들기 때문입니다.
산불 통계에서도 12월과 1월에는 주춤하던 산불 발생이 2월부터 급증하는 추세로 접어듭니다.
특히 올해는 설 연휴가 겹친 데다, 맑고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산불 위험성이 더 큽니다.
코로나로 예년보다 줄긴 했지만, 성묘객과 입산자가 평소보다는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안희영 / 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장 : 연휴 기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입산자가 증가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입산 시에는 향을 피우거나 흡연, 소각 등의 행위는 삼가고 산불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산불 위험도 전망도 심상치 않습니다.
설 연휴 이후 빨간불이 켜져 3월에는 전국이 '높음' 수준을 보이겠고, 4월에는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이창우 /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연구과장 : 맑고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예년보다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 가능성도 예년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비상근무체제를 예년보다 열흘 일찍 시작했습니다.]
산불 원인 중 절반 이상(53%)은 담뱃불이나 소각 행위 등 실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산림 당국은 입산 시에는 화기를 소지하지 말고 산림 주변에서는 농가 폐기물이나 쓰레기 태우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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