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논의 안보리 비공개 회의 열려
美 유엔대사 "中 대표부, 성명 초안 베이징 보내"
美 등 9개국 유엔대사, 안보리 회의 후 공동성명
北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
새해 들어 잇따르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문제의 해법을 놓고 유엔에서 미국과 중국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회의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열렸죠?
[기자]
지난달 30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미국 등이 요청한 인보리 회의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즉각적인 성과 없이 종료됐습니다.
북한의 유엔 제재 결의 위반을 비판하는 안보리 차원의 언론성명을 채택하기 위한 물밑 노력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중국이 성명 초안을 베이징에 보냈다"며 본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등 9개 나라 유엔 대사들이 안보리 회의 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안보리 비공개 회의가 끝난 후 영국, 프랑스, 일본 등 8개국 대사와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9개국 대사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리켜 "이번 불법 행위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보리의 계속되는 침묵은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이는 북한을 대담하게 만들어 안보리 결의 위반을 당연시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계속해서 위협하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에 대해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전제조건 없이 만나자는 미국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야 한다"며 대화 재개 촉구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공동성명 낭독 후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대통령의 만남을 약속하기 전에 성취할 만한 게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며 일단은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중국 측은 북한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이 먼저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상... (중략)
YTN 김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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