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규모 디도스공격 시작, 은행도 피해" / YTN

YTN news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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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은행과 정부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지난 주에도 사이버 공격이 있었습니다.

국제부 송태엽 기자 연결합니다. 송태엽 기자!

[기자]
네. 우크라이나 은행들이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다고 디지털전환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행정부와 외교부 등 여러 개의 정부 부서 홈페이지들도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이번 주 해커들이 정부 기관과 국방 분야에 대해 중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온라인 경고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EU는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사이버공격을 동시에 감행할 개연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EU의 컴퓨터 긴급대응팀은 러시아가 EU 회원국의 전자결제나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을 교란해 중요 기반시설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긴급대응팀은 또 러시아가 뉴스 통신망을 교란하고 EU 회원국 국민 간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여론전을 펼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3~15일 우크라이나에서는 프리바트방크·오샤드방크 등 일부 은행과 국방부·외교부·에너지부 등 정부 사이트가 분산서비스거부, 이른다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으며, 러시아는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2008년 조지아 침공을 비롯해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벌일 당시에도 본격적인 침공에 앞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러시아가 마음만 먹으면 수 분 내에 우크라이나의 기반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사이버 전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YTN 송태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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