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일의 날씨는 어떨까요?

내일과 모레, 사전 선거일에는 비바람과 꽃샘추위로 궂은 날씨지만, 본 선거일에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전 선거일에는 무엇보다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북쪽으로 저기압이 통과하고 남해에 고기압이 자리 잡으며 내륙에서 기압 차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사전 선거 첫날에는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리고 강원 산간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적지만 요란한 비가 지날 가능성이 큽니다.

[한상은 / 기상청 기상 전문관 : 한랭전선 형태로 통과하기 때문에 강수 시간대는 짧지만,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돌풍 성 강풍이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사전 선거 이틀째인 주말은 맑은 날씨를 되찾겠지만,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 자체가 전날보다 5~6도 이상 낮아지는 데다 바람까지 강해 체감 추위는 무척 심하겠습니다.

본 투표가 있을 9일에는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 구름양이 늘겠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에 서울 기준 낮 기온이 13도까지 오르며 포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접 선거가 이뤄진 3대부터 19대까지 역대 대선일 가운데 비가 내린 것은 1997년 15대와 2017년의 19대 두 번뿐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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