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큰 일교차 속 초미세먼지…중부 요란한 비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하늘 표정이 좋지 못합니다.
투표하러 가시는 길에 작은 우산 하나 챙기셔야겠는데요.
중부와 전북 지방에 5mm 안팎의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눈으로 내려 1cm 내외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다만 비의 양이 적어서 메마름을 해소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돼있고요.
중부와 영남 동부에는 순간 초속 20m 이상의 강풍까지 불어서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한낮에 서울 14도, 강릉과 안동 18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는 20도 이상 나는 지역도 있어서 옷차림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번거로우시더라도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등 체온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추위는 물러갔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는데요.
현재 서쪽지방과 경남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최신 미세먼지 상황 잘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부터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찬 공기가 불어 들어오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낮 기온이 한 자릿수대로 뚝 떨어져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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