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시작한 지 8시간…유권자 발길 이어져
광주지역 유권자 120만 8천여 명…광주 시민 83%
전남 사전투표율 51.4%…호남 사전투표율 1∼3위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호남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두 사람 중에 한 사람꼴로 사전 투표를 마쳤을 정도로 선거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광주지역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광주 첨단 2동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죠?
[기자]
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 사무원들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대기 줄을 안내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광주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투표소를 포함해 총 367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광주지역 유권자는 모두 120만 8천여 명입니다.
광주 인구가 144만여 명이니까, 광주 시민의 83%를 차지하는 셈인데요.
전남은 22개 시군에 투표소 862곳이, 전북은 14개 시군에 투표소 611곳이 마련됐습니다.
투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 투표소는 1층이나 승강기가 있는 곳에 설치됐습니다.
앞선 사전 투표에서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은 투표율이 전국 1, 2, 3위를 모두 차지했습니다.
전남은 사전투표율이 51.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와 전북도 절반에 가까운 유권자들이 선거를 마친 상태입니다.
오후 1시부터 공개된 투표율에는 사전투표율도 반영됩니다.
오후 1시 기준 전남 투표율이 70.7%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전북이 69%로 뒤를 이었습니다.
광주는 68.2%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대 대선과 비교했을 때 광주는 7%p, 전남은 10.2%p, 전북은 6.6%p 높습니다.
지난 19대 대선에선 광주의 전체 투표율은 8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호남 지역 유권자는 모두 432만여 명으로, 높은 사전 투표율이 최종 투표율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첨단 2동 제10 투표소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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