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여당이 된 국민의힘과 여당 자리를 내주게 된 더불어민주당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으로 첫 일정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은 선대위를 해단하고 혼란을 수습하는 데 고심입니다.
먼저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윤 당선인, 첫날부터 일정이 빡빡합니다.
조금 전에는 선대본부 해단식이 있었죠?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오후 2시 이곳 상황실에서 이준석 대표와 권영세 선대본부장,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선대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분위기는 그야말로 화기애애했는데요.
중간중간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고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웃음꽃이 떠나질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선증을 건네받은 윤 당선인은 지난 몇 달을 돌이켜보니 꿈만 같다며, 여러분을 만나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윤석열의 행정부만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국민의힘이라는 그 여당의 정부가 됩니다. 그래서 당정이 긴밀히 협의해서 정책도 수립하고 집행하고 이런 피드백을 해 나가야 됩니다.]
오늘 아침 자택을 나와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윤 당선인은 오전 11시 이곳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자신에게는 오직 국민밖에 없다며 국민 앞에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라 국민의 이익과 국익만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진보와 보수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거라며,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이른 시일에 인수위를 출범시키겠다고 했는데, 인수위원장으로는 단일화를 이룬 안철수 대표와 김병준 전 상임선대위원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당선인 비서실장엔 경선 초기부터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장제원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YTN 부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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