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미중일 연쇄접촉…외교행보 본격화

연합뉴스TV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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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미중일 연쇄접촉…외교행보 본격화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과 중국, 일본과 접촉하며 외교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 '한미일 공조'를 강조했고, 중국대사를 만나서는 한중관계의 발전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오전 10시 30분, 기시다 일본 총리와 15분 동안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당선 첫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외국 정상과의 통화입니다.

기시다 총리의 축하 메시지를 들은 윤 당선인은 "한미일이 한반도 사안과 관련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취임 후 이른 시일 내 만남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30분 뒤 이어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의 접견 자리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하 서한을 전달받았습니다.

시 주석은 서한에서 "중국은 한국과의 우호협력을 심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한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중요한 협력 동반자입니다.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

윤 당선인도 "한중관계 발전을 확신한다"고 화답했지만.

"우리나라 최대교역국이 중국이고 중국의 3대 교역국이 우리나라잖아요. 한중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비공개 대화에서는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후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미대사대리를 접견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유일한 동맹국가가 미국입니다. 피로써 지키기로 약속한 그런 국가이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는 그런 관계가 다시 자리를 잡아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러시아 현지 언론은 푸틴 대통령이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지만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고 윤 당선인 측은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윤석열 #미중일 #외교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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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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