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3년 3개월 동안 제로금리…0.00∼0.25%
연준, 기준금리 한 단계, 0.25%p 인상 결정
올해 추가로 6차례 더 인상 시사…올해 말 1.9%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사실상 제로 금리 시대에 종언을 알렸습니다.
올해 안에 추가로 6차례 인상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여러 전망이 있었는데, 일단 한 단계만 올린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시각으로 어제와 오늘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었는데요.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사실상 제로 수준까지 낮춘 기준금리를 얼마나 인상하느냐가 관심사였습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한 단계, 0.25%p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지내오면서 이어져온 사실상 제로 금리에 마침표를 찍는 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추가로 6차례 더 인상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이 전망을 하는 점도표를 보면 올해 말에 금리가 1.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준은 이와 함께 미국의 올해 물가 전망치를 4.3%로 대폭 올렸고 성장률은 2.8%로 낮췄습니다.
시장에서는 한 번에 2단계, 0.5%p 인상 가능성 전망도 많지 않았습니까?
[기자]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고 경제 회복이 이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은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데다 공급망 실패 등으로 최근 수십 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를 겪고 있습니다.
연준도 이를 주목해 물가 잡기에 진력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 왔습니다.
특히 올들어 1월과 2월에 소비자물가지수는 40년 만의 최대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습니다.
1월에 7.5%, 2월에 7.9% 치솟았는데요.
지난해부터 물가를 주시해 왔지만 잡히기는커녕 오름폭이 커지면서 연준도 대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다만, 단박에 2단계를 올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수급 문제와 경기 경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점진적인 인상을 선택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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