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앞으로 옮겨 간 집회·시위...경호·경비 '긴장' / YTN

YTN news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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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머무는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는 연일 집회·시위가 한창입니다.

경찰은 밤낮으로 경호와 경비 인력을 배치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대선이 끝난 뒤 청와대 앞에서 열리던 집회, 시위가 대부분 인수위 사무실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고요?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자리 잡은 이곳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 앞은 시민사회단체의 요구사항이 적힌 현수막이 가득합니다.

아침부터 나온 1인 시위자도 확성기를 들고 인수위 쪽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예전엔 청와대 분수대 앞에 몰려 있던 집회나 시위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곳으로 자리를 옮긴 겁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에는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조선업계 하청 노동자들의 의견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달하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요.

윤 당선인 대변인은 시민사회단체와 개별 간담회를 갖거나 의견서나 요구서를 제출하면 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이 용산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마련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당분간 현재 통의동 집무실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5월 10일 취임 이후에도 대통령 집무실이 이곳에 계속 유지된다면 용산 이전 준비가 끝날 때까지 지금부터 최소한 석 달 더 집회나 시위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변 경비나 경호 인력도 덩달아 강화됐습니다.

3개 기동대 경력 170여 명이 현장에 나와 밤낮으로 경비에 나서고 있는데요.

또 일대엔 경찰 가림막과 경찰 버스들이 배치돼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용산 집무실로 옮기게 되면 집회·시위 인파도 함께 옮겨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찰은 용산동 일대 경비 대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용산 집무실의 경우 대통령 경호처 지침이 나오면 구체적인 경호 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라며 아직 협의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YTN 황보혜경 입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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