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북한은 적이다”…文 대북정책은 실패 아니다?

채널A 뉴스TOP10 2022-03-28

Views 23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2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승훈 변호사[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안보 이야기가 이슈가 계속 화두가 될 수 없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대북 정책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진행 중이고 지금 실패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외교관 출신인 조태용 의원은 이미 사망했다. 이렇게 바로 맞받아쳤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그 정의용 장관의 논법에 따르면 수십 년 전부터 진행되어 왔죠. 그리고 실패가 아니면 성공입니까? 저는 그걸 조금 더 되묻고 싶어요. 그러면 성공했는가. 뭐라는 이야기입니까? 정의용 지금 외교부 장관은요. 대통령 특사로 처음으로 북한에 가서 김정은을 만났습니다. 김정은이 우리 비핵화 의지 있다. 예전과는 다르다는 부분들을 와서 트럼프 전 대통령한테 직접 이야기를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래서 당신이 직접 기자들한테 그 이야기를 하라고 이야기를 해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의 의지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북미 회담이 이루어졌고 그 이후에 쭉 진행된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결국은 전혀 안 이루어진 것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시계를 더 거꾸로 갔어요.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북한이 이 정부 시작할 때 화성-15호 발사로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발사한 게 훨씬 더 능력이 향상된 화성-17호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곧 조만간 핵 실험도 다시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핵 시설 다 실험실 이제 폭파했다고 그랬는데 다시 재개한다고 그럽니다. 그리고 지금 북한과 남북 관계는 삶은 소대가리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굉장히 악화되어 있어요. 북미와도 마찬가지죠. 자, 그렇다면 정책 당국자가 이게 우리가 5년 임기이지 않습니까. 조금이라도 뭔가 진전되게끔 차근차근했어야 되는데 문제는 본인들이 그 한 마디에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있다는 그 한 마디에 그냥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것처럼, 평화가 온 것처럼 이제 평화가 왔다고 했는데 과연 평화가 왔습니까? 그래서 그 담당자가 이제 국회에 와서 실패가 아니다. 그러면 성공입니까? 그렇게 말도 못 해요. 그렇다면 정말 저는 아마 이 문제는 나중에라도 정말 한 번 철저히 따져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정책적 실패인지 어떤 것인지 과연 그때 김정은이 어떻게 이야기를 했고 어떻게 전달했는지. 왜냐 정의용 장관이 그때 직접 들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