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매트리스도 '짝퉁'...겉은 비슷해도 속은 엉망 / YTN

YTN news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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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이나 의류, 시계 등 패션 제품이 아니라 침대 매트리스까지 이른바 '짝퉁'이 등장했습니다.

매트리스 커버를 정품과 흡사하게 만들어 마치 '특가 제품'인양 시중 가격보다 싸게 팔았는데 정품과 품질이 다른 걸 소비자가 눈치채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침대 매트리스 커버가 아무렇게나 쌓인 곳은 한적한 시골 창고를 개조한 공장입니다.

공장주 A 씨는 야간에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유명 침대 매트리스를 위조한 가짜를 몰래 만들었습니다.

가짜 매트리스는 지난 2019년부터 중개업체를 거쳐 온라인에서 780개가 거래됐는데 정품 가격으로는 16억 원 상당입니다.

제조 단가는 개당 40만 원으로 절반이 커버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정품 커버를 중국에 보내 그대로 본뜬 가짜 제품을 만들어 밀반입했습니다.

겉은 비슷하게 베꼈지만 속은 정품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양창규 / 부산본부세관 조사1관 수사1팀장 : 이 제품은 25cm 일반 스펀지에 저가 5cm 메모리폼을 접착제로 붙여 만든 저질의 저급한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2백만 원대 정품을 특별 할인 가격인 120만 원에 판다고 소비자를 속였는데 일부 예리한 소비자 눈에 띄어 당국에 신고가 접수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세관은 A 씨를 검찰에 넘기고 가짜 매트리스 커버 50개를 압수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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