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만남에 정치권도 비상한 관심입니다.
반면,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초대 내각 인선에 본인 조언 과정이 없었다고 '작심 발언'하면서, 인사를 둘러싼 양측 갈등이 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 공교롭게도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만나게 됐습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 측은 오늘 만남에 정치적 해석이 나오는 건 부담스러워하는 기색입니다.
하지만 오늘이 지방선거 50일 전이고, 보수의 전·현직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표심에도 분명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어제오늘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 경북 지역을 돌고 있는데, 오늘 예방이 단연 하이라이트입니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할 때 축하 난을 전달했고, 대선 기간에도 공직자로 한 일이지만, 정치적·정서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갖고 있다고 언급한 적도 있거든요.
악연에 가까웠던 두 사람이 오늘 어떤 대화를 얼마나 오래 할지, 또 대통령 취임식 초청에 응할지, 정치권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앞서 오늘 낮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선거 전날에 이어 세 번째인데,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윤 당선인은 전통시장이 직격탄을 맞아 혹독한 세월을 보내고 있지만, 중산층을 탄탄하게 만들어 우리 경제 허리가 되도록 하는 게 정부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 당선인, 내각 추가 인선을 놓고 '돌발 변수'가 생겼습니다.
안철수계와 갈등이 불거졌죠?
[기자]
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최측근이자,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의 주역,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어제 돌연, 인수위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입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도 강조했는데요,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인선에 안철수계가 공식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불만을 표시했다고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어제 이태규 의원의 사퇴를 설득하고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방금 취재진과 만나, 본인 추천 인사가 내각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인선 과정에 조언하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이 없었다고 했는데,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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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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