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태현 /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은행이 또 한 번 기준금리를 높였습니다. 총재 공석에 대한 부담감과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도 금리 인상을 택한 건 그만큼 현재 물가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보여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준금리를 높인 배경과 현재 물가 상황,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총재가 공석인 상태라서 더 관심이었는데 결국 올렸군요?
[기자]
사실 상황 자체는 기준금리를 올려야 되는 상황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총재가 없기 때문에 고심하는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결국에 전망은 반반 정도로 나왔었는데요. 일단은 기준금리는 인상으로 결정이 됐습니다.
0.25%포인트를 올려서 연 1.5%로 운용을 하게 됐는데요. 지금까지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 이후에 기준금리를 네 차례 올리면서 그래서 기준금리를 총 1%포인트 올린 셈이 됐습니다.
반반으로 전망을 했었는데 인상으로 결론을 내린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역시 물가라고 봐야겠죠. 요즘 물가가 워낙 천장을 모르고 치솟고 있기 때문에 이런 측면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먼저 수요 측면에서는 지금 소비가 살아나고 있고 또 소위 말하는 보복 소비라는 것도 있기 때문에 수요 측면에서도 물가가 상승하는 원인이 있고요.
공급 측면에서는 역시 국제유가의 상승 이런 것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에 4.1%로 올랐었는데요. 이 4%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게 10여 년 만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1년 만에 수입이 4% 넘게 늘어나는 이런 경우는 사실 없거든요. 그렇다면 급여가 사실상 줄어드는, 소득이 줄어드는 셈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걸 실질소득이라고 합니다.
소득이 줄어들었으니까 씀씀이를 줄여야겠죠. 전반적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올 수밖에 없고 기업 입장에서도 비용이 늘어나니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은행의 고심이 컸던 것으로 보이고요.
새 정부가 물가 안정을 가장 큰 과제로 하겠다, 이렇게 밝혔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 (중략)
YTN 조태현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41413582326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