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측 "정호영, 조국 때와 달라"...日에도 대표단 파견 / YTN

YTN news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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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오후 기자회견을 여는 가운데, 당선인 측은 조국 전 장관 때와는 다르다면서도 해명 내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오는 24일 정책협의단을 파견하며 한일관계 개선에 나섭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정호영 후보자가 오후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는데, 당선인 측과 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는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엽니다.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 조목 반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녀 의혹이 잇따라 나오는 만큼, 제2의 조국 사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데, 일단 당선인 측은 조국 전 장관 때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 위법적 행위가 있었는지도 아마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질문하실 거 아닙니까. 지금까지 해명한 바로는 (위법한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국 전 장관 때와) 사례가 다르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고요.]

또, 배현진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인은 후보자 본인의 해명을 듣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는지 지켜보고 무엇보다 국민의 말씀을 경청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오늘 취재진과 만나 정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모두 검증을 받았던 인물이라 관련 자료도 받았다면서, 하루 만에 검증이 끝났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에게 조국 전 장관에게 들이댔던 잣대 그대로 검증해야 한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정 후보자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낙마 1순위'로 꼽고 있는 만큼,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 대응 방침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이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대표단을 파견한다고요?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동안 일본에 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합니다.

일종의 특사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 (중략)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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