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영미 / 분쟁지역 전문 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민간인에 대한 막대한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최근 우크라이나 인근 폴란드에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취재하고 오셨죠.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 PD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영미]
안녕하세요.
최근에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직접 취재하시고 지난주에 귀국하신 거죠? 얼마나 계셨던 겁니까?
[김영미]
한 25일 정도.
25일 정도 계셨던 겁니까? 지금 25일 정도 있으면서 우크라이나 내부까지는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거죠?
[김영미]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취재를 말리고 있는 상황이라 현행 여권법 위반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현지 취재는 불법으로 규정해서 갈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우크라이나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폴란드 국경에서 피란민들의 참상을 직접 보고 또 이야기를 들으셨을 텐데 혹시 전해 들은 이야기 중에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까?
[김영미]
제가 직접 들어갈 수는 없지만 현지에 저하고 취재했던 현지 취재진들이 있어서 각 도시마다 가서 취재를 했고 또 피란민들이 제일 많이 나오는 루트가 수도 키이우에서 바르샤바 중앙역까지 오는 기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기차를 타고 오는 피란민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기차역에서 피란민들을 만나고 또 각 폴란드 가정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홈스테이하는 경우가 많아서 홈스테이하는 가정들을 방문해서 그들을 봤는데 대부분이 피란민들이 엄마와 아이들이 많았고 사실 노인도 별로 없었어요. 그건 아마 노인분들이 우크라이나가 굉장히 넓거든요. 옛날에도 취재할 때 차로 횡단하다 저도 엄청나게 멀다는 걸 알았는데
체력적으로도 힘들군요.
[김영미]
그렇죠. 그 상황에 만약에 노인들을 끌고 나오게 되면 젊은 사람들이 피란을 마저 못 나올 수도 있고 그러니까 어르신들은 대부분 피란길에 나서지 않고 방공호나 대피소에 숨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도 사실 돈바스 지역에 대대적인 공격이 있다고 하는데 굉장히 많은 방공호 대피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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