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과 내일, 전남과 경남 지역순회 일정을 이어가고요,

동시에 다음 달 20일쯤 미국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한미정상회담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에 당선인 측은 적극적인 해명을 요청했고, 복지부 정호영 후보자는 한 점 부끄럼 없다고 화답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윤석열 당선인, 어젯밤 안철수 인수위원장 부친상 빈소를 찾느라 상경했는데, 오늘 다시 호남 쪽을 가죠?

[기자]
네, 오늘 오후부터 다시 1박 2일 일정으로 이른바 '약속과 민생의 행보'를 이어갑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오늘 광양과 진주, 마산과 창원, 4개 도시를 방문하고, 내일은 부산과 울산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의 중추 산업시설과 시장을 찾아 오직 국민 먹고사는 문제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윤 당선인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쯤 첫 정상회담 개최를 놓고 '물밑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 관계자는 YTN에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일쯤 방한해 입국 당일이나 이튿날인 21일 회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르면 취임 열흘 만에 한미 정상이 마주앉게 되는 겁니다.

미국에서도,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방한 일정을 묻는 취재진에게, 조만간 더 많은 것을 말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정상회담 개최를 사실상 인정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한국에 먼저 들러, 2박 3일간 머물 것으로 보이며, 관련해 미국에서 실무수준의 답사단이 이번 주말에 먼저 방한해 정상행사 장소와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개로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오늘 인수위의 김성한 외교안보분과 간사,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오전 잇달아 비공개 회동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일정이 막이 오를 텐데요, 의혹은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회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후보마다 크고 작은 의혹이 이어지... (중략)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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