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장난감 소비가 많은 날이 어린이날입니다.
사는 것만큼 버려지는 장난감도 많은 게 현실인데, 이런 장난감들을 재사용하고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손때 묻은 장난감을 쥐고 줄은 선 어린이들.
수거함에 넣었더니 새 장난감이 생겼습니다.
누군가 사용했던 물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새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플라스틱 장난감이 버려지는 걸 막기 위해 사회적 기업이 준비한 교환 행사는 한 시간도 안 돼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조용석 / 부산 온천동 : 플라스틱은 재활용도 잘 안 돼서 이런 곳에 갖다 드리면 새로운 아이들이 새 장난감을 쓸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취지 같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사회적 기업은 버려지는 장난감에 주목하고 8년째 수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독과 수리를 거쳐 새것처럼 만든 장난감을 아동 지원센터 등을 통해 취약 계층 어린이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장난감 기부에 동참하는 시민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금호연 /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운영팀장 : 전국에서 택배로 포장해서 코끼리공장으로 보내주고 계시거든요. 보통 1년에 7백t 정도 수거되고 있습니다.]
헌 장난감을 직접 가져오면 다른 것으로 바꿔주고, 재사용이 힘든 장난감은 작품활동의 재료로 만듭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플라스틱 쓰레기는 거의 남지 않습니다.
장난감이 넘쳐나고, 그만큼 버려지는 것도 많은 시대.
재사용을 통해 지켜낸 환경은 어린이들에게 더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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