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항전지 민간인 대피 완료"...우크라, 흑해 러 함정 격침 / YTN

YTN news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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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아폴의 최후 항전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다행히도 민간인 대피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흑해 러시아군 함정을 격침하는 등 반격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최후 항전하고 있는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제철소에 머물던 300명이 넘는 여성·아이·노인이 대피를 마쳤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습니다.

유엔,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지난 1일부터 민간인들을 피난시켜왔는데 일주일 만에 민간인 대피가 일단락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이제 부상자와 의료진을 대피시키는 2단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준군사조직 아조우 부대를 포함한 2천여 명의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부지의 터널과 벙커에 숨어 계속 항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보건의료 시설에 저지른 전쟁범죄 증거를 수집해 국제기구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 우크라이나 의료시설 200곳에 대한 공격을 확인했습니다. 의료시설을 절대 겨냥해선 안 됩니다.]

현지 시간 오는 9일 러시아 전승절을 앞두고 전선에서는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흑해 러시아군 함정을 격침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함정 격침 사실을 공개하면서, '매년 9일 열리던 러시아군의 흑해함대 군사 행진이 올해는 흑해 밑바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러시아군을 조롱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육상에서도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에 나서면서 제2도시 하르키우의 안전이 곧 확보될 전망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YTN 이종숩니다.




YTN 이종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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