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내연기관차 부품 업체들이 고용불안과 도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 업체가 많은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는데요.
경상북도가 기존 자동차 부품 산업을 대혁신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북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기 자동차의 내부 구조입니다.
배터리가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부품 수가 현저히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에 비해 부품 수가 30% 정도 적습니다.
부품이 줄어드는 만큼 일자리가 감소하는 건 당연지사.
전기차로의 전환세가 뚜렷해지면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모여 있는 경북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주와 영천, 경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산업을 혁신해 미래 차 부품 산업 벨트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새 산업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부품을 새롭게 만드는, 전기차에 맞는 그런 일자리를 만드는데 노사 간의 양보를 통해서 합의를 끌어내는 그런 일자리입니다.]
경상북도는 노사민정이 상생 협약을 체결해 근로조건과 노사관계 안정, 생산성 향상 등을 함께 추진하고 신규 일자리도 만들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투자유치와 인센티브 개발 등 산업 현장의 고민을 녹여낸 경북형 일자리 모델을 11월까지 내놓을 방침입니다.
[전 인 / '경북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 총괄 책임 : 지역에 있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이 같이 산학협력이나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기회를 알려드려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시작점입니다.]
경상북도는 산별노조와 기업별 노조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는 동시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계획입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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