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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도체제 요구"...차기 당권 신경전 본격화 / YTN

YTN news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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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별 세력 입성…당 대표 권한 최고위원에 분산
친 이재명계 "권리당원 비중 높여야"…쟁점화
우상호 "당내 구성원 상당수 공감해야 변경 가능"


더불어민주당에선 오는 8월 전당대회 지도부 선출 방식을 두고 계파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재선 의원들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함께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요구하자 친이재명계가 반발하고 나서는 등 벌써 샅바 싸움이 치열합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선거 연패로 위기에 몰린 당 수습 방안으로 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뜻을 모은 건 통합형 집단지도체제로 회귀입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다양한 목소리들을 지도부에서 논의하는 게 지금 훨씬 더 우리 당의 변화와 혁신하는 모습에 걸맞은 지도체제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는 현재 방식에서 득표 1등이 당 대표, 2등부턴 최고위원이 되는 이전 방식을 요구한 겁니다.

이렇게 되면 계파별로 다양한 세력이 지도부에 입성해 당 대표에게 집중된 권한이 최고위원들에게 분산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당장 강경파와 친이재명계에선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계파 정치가 우려된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제도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이 있기 때문에 순수 집단지도체제로 가려면 거기에서 발생되는 비효율과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지 대안이 분명하지 않으면 쉽지 않지 않나 생각합니다.]

친명계는 또,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비중은 줄이고 권리당원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대선 직후 이재명 의원 지지세에 따라 권리당원 가입이 증가한 만큼 이 의원의 당권 도전에 유리한 방식을 쟁점화하는 겁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의원 표가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권리당원이 계속 늘어나다 보니까 권리당원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계속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의 가치가 달라져 버리는 겁니다.]

여기에 친문 진영에선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거론하며 친명계를 향한 견제 수위를 끌어올렸는데,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우상호 의원은 전당대회 규정 변경은 당내 상당수 공감이 있어야 한다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떤 게 더 좋다고 말하기 어렵죠. 그때그때 역사적 성격에 따라서...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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