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 6%대까지 위협하자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을 또 발표했습니다.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유류세 인하폭을 법정 최대한도로 확대하고, 화물차 경유보조금도 리터당 25원 더 주기로 했습니다.
교통 신용카드의 소득공제도 확대합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용산구의 한 주유소.
도심 치곤 기름값이 저렴하지만, 휘발유도 경유도 리터당 2,100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20%에서 30%로 높였음에도, 기름값은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겁니다.
연이은 대책에도 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자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추가 보완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유류세 인하폭을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37%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법에서 정한 최대한도로, 지금보다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세금이 줄어 그만큼 가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