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정부도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환자 규모가 늘더라도 중환자와 사망을 방지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백신 4차 접종을 50대와 성인 기저질환자 등으로 대상을 늘려 시행합니다.
공항 입국자 방역관리에 인력을 투입하고 휴가철 전국 관광지 방역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듣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7월 15일 금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8882명으로 유행 규모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위중증과 사망 규모는 아직 커지고 있지 않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65명이며 사망자는 어제 16명이었습니다.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된 금년 상반기 이후부터 치명률은 종전보다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 2년간 누적 치명률은 0.13%이지만 지난 5월의 단기 치명률은 0.07%로 분석됩니다. 참고로 가장 치명률이 높았던 때는 2020년 8월이었고 해당 8월의 치명률은 2.1%에 달했습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도나 치명률은 낮은 특성이 있고 또한 대응체계에 있어서도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결과로 분석됩니다.
통상적으로 계절독감의 치명률을 0.05~0.1%로 평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오미크론 이후 코로나19의 치명률 자체는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치명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60세 이상 고령층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기저질환자 등의 치명률은 훨씬 높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유행 규모가 커지면 이들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들의 감염도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라 전체적인 중환자와 사망자 숫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분석 결과와 대응 체계를 고려하여 정부는 이번 하절기 유행에 대응하여 예방접종 확대와 치료제 처방 확대, 취약시설 보호 등 고위험군 중심의 방역 대응을 강화하여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전파력이 훨씬 커지고 치명률은 낮아진 바이러스의 특성과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상황을 고려할 때는 광범위한 사회적 대응보다는 고위험군 중심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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