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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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정부질문 현장에서 파장이 될 만한 일이 하나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에게 보낸 메시지 일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권성동 직무대행이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서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위에 대통령 윤석열 이렇게 떠 있기 때문에 이건 두 사람 간의 대화라고 볼 수밖에 없겠죠?

[최진봉]
그렇죠.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이 오늘 SNS에 글을 올렸어요. 거의 인정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실수다 얘기하는 걸 보면 대통령과의 대화가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다른 문장보다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어요. 이게 논란이 되는 거잖아요, 결국은. 이준석 대표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게 앞으로 두고두고 여러 가지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예를 들면 쉽게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그러면 나를 그렇게 항상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경찰을 저렇게 압박해서 나를 수사를 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건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아닐까 이런 논란을 일으킬 수 있죠. 두 번째는 본인이 윤리위원회에서 심판받는 것도 결국은 윤핵관의 의지, 이게 영향을 미쳐서 된 건 아닌가. 이런 얘기 나올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이 글 자체가 그런 뉘앙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죠. 그래서 이 글은 그냥 단순히 한 문장일지 모르지만 두고두고 앞으로 여러 가지 사안에서 회자되면서 대통령이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질 수 있는 그런 글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야당은 당장 비판 메시지를 냈고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관련 발언 잠시 듣고 오시죠. 권성동 원내대표가 바로 고개를 숙이는 이런 얘기까지 보고 오셨는데 민주당은 당장 이 대표 징계에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밝혀라 이렇게 총공세에 들어간 상황이라서 앞으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이종훈]
그런데 이런 일... (중략)

YTN 이종훈 ([email protected])
YTN 최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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