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아버지 폭행살해' 전 복싱 국대 징역 10년
뇌 병변 장애를 가진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해놓고 '사고사'라고 주장했다가 붙잡힌 전 복싱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20대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A씨는 부모님이 이혼하고 형이 사기죄로 구속되면서 2020년 말부터 아버지와 단둘이 살게 됐는데, 아버지에게 컵라면이나 햄버거 등을 먹이고 한 번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고 같은 결론을 내린 2심에 이어 대법원도 원심판결에 하자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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