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피해 복구 계속..."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 YTN

YTN news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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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거쳐간 포항 지역은 복구 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산사태 지역 인근 주민은 조속한 복구를 바라면서도,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포항 대흥중학교 뒤편에 나와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 주변에 토사가 아직 많이 보이는데요. 복구가 많이 됐습니까?

[기자]
학교 뒤편에서 계속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제 오른쪽으로 보시면 이번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물이 보입니다.

아직도 물기가 가득하고, 큰 돌과 나무통이 섞여 있습니다.

현재는 굴착기가 이런 흙을 포대에 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800kg짜리 포대가 무려 100개 넘게 쌓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도로 복구에만 3일 정도가 더 걸릴 전망이어서 주민들의 걱정은 큽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지두식 / 인근 주민 : 걱정되는 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지요. 되도록 (복구 작업을) 빨리 하면 좋고 이 기회로 완벽하게 옹벽 공사라든지….]

학교 건물 바로 뒤 야산은 더 막막합니다.

흘러내린 흙은 야산부터 인근 주차장까지 그대로 있고, 흙에 갇힌 승용차는 꺼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아직 포항 지역에 비 소식은 없지만, 야산의 추가 유실도 걱정되는 부분인데요.

교육 당국은 조금 전부터 방수포 설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학교 뒤편 복구 공사 전에 토사 유실을 막는 장치인데, 완전한 복구까지는 1년까지 소요될 수 있어서 임시 장치를 해놓는 겁니다.

포항의 경우, 두호 시장과 구룡포 시장 등 11곳이 침수되기도 했는데요.

상인들이 우려했던 추석 연휴 전 복구는 물리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포항시는 상인회 등과 함께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군 병력도 포항 지역 복구 작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포항시와 정치권 등은 신속한 민생회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정부는 경북 지역 신속 복구를 위해 500억 원 상당의 예비비를 지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대흥중 뒤편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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