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한일, 한미 정상회담' 정치권 평가는? / YTN

YTN news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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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순방을 두고 국회에서는 연일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유엔총회 기조 연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제사회 연대를 통해 자유를 지키자는 연설에 대한 평가 엇갈렸는데요.

각 당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자유와 연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도약을 알리는 선언이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외교의 시험대인 유엔에서의 첫 연설도 너무 추상적이고 하나마나 한 한가롭고 공허한 단어들의 조합에 불과했습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이 윤 대통령 순방을 둘러싼 논란에 집중되는 상황인데요.

한일, 한미 정상이 만난 것을 두고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여야 대립은 다음 달 국정감사까지 이어질 텐데요.

벌써부터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야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먼저 맞붙었습니다.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해 국민대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민주당 주장이 도화선이 됐는데,

국민의힘은 김 여사 논문이 어떻게 국감 핵심 의제가 되느냐며, 적극적으로 엄호했습니다.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과 허위 이력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대·숙명여대 증인들을 반드시 채택해서….]

[정경희 / 국민의힘 의원 : 김건희 여사 논문 하나가 블랙홀도 아니고 그것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말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많은 기관을 대상으로 상정하고 있으면서….]


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를 강조했지만, 긴장감이 느껴지는 뼈 있는 말도 주고받았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정을 정부 여당의 행보에 휘둘리지 않는 발목잡기 프레임으로 계속 우리 당을 몰아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그동안 갖고 있었거든요.]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원색적이고 아주 기분 나쁜 인격 모독적인 건 쓰지 않고 우리 정치가 품위 있는 말을 하면서도 그런 풍토가 되면 좋겠다….]


오르는 환율과 금리, 고물가에 떨어지는 쌀값 대책까지, 정기국회... (중략)

YTN 김대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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