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 택시 잡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오자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놨습니다.
요금 인상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할증 기본요금을 인상했고 택시 호출 요금도 최대 5천 원까지 인상했는데요. 연말부터는 기본요금만 만 원 가까이 내야 합니다.
승객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가격이죠. 당연히 "비싸서 어떻게 타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택시업계도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달이나 택배 업체로 빠져나간 기사들을 되돌아오게 하기엔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윤해리 기자 보도 보시죠.
[기자]
[허상연 / 경기 용인시 : 이미 지금 요금도 사실 많이 부담되는데, 아예 택시를 못 탈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임건우 / 경기 용인시 : 택시 기사분들도 상당히 힘든 상황인 걸 이해하지만, 요즘 경기도 좋지 않고 그렇게까지 할 때 과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까….]
호출 요금을 8천 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온 택시 기사들도 아쉽긴 마찬가지입니다.
[이양덕 / 법인택시연합회 전무 : 5천 원 정도 더 늘어야지 하루에 5건의 호출을 받는다고 치면 월 65만 원 정도가 되거든요. 최소 월급이 3백만 원 이상은 돼야 기사들이 (택시업계로) 돌아올 유인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택시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도록 기사들의 근로 형태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을 보시죠. 아스팔트 도로가 내려앉았습니다.
전쟁터인가? 싱크홀인가? 이런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바로 정화조가 폭발한 건데요.
어제 오후 2시쯤 인천 작전동 한 아파트의 정화조가 폭발하면서 조용하던 마을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 겁니다.
당시 상황을 김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대장 / 최초 목격자 : 아이들 수업하고 있는데 창문으로 하얗게 분출이 되는 모습이 보여서. 밖에 보고선 가스 냄새가 나서 바로 112하고 119에 신고하게 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 재활용품을 버리러 가다가 폭발음을 들었는데, 폭발음을 듣고 (보니깐) 건물 무너질 때처럼 잔해가 많이 흩날리더라고요. 초등학교 아이들이 학원 가고, 하원 시간이란 말이에요.]
정화조에선 늘 유독 가스가 발생해 종종 폭발 사고가 나는 만큼, 정기적인 환기와 청소는 필수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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