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한로'인 오늘, 아침에는 쌀쌀했지만 낮에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쾌청한 날씨에 계룡시에서는 세계군문화엑스포가 2년 만에 열렸는데요,

기상캐스터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 거대한 전투 장비가 보이는데요?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세계 유일의 군 문화 축제가 열리는 계룡대 활주로에 나와 있는데요,

뒤로 보이시는 건 육군의 최첨단 자주포 장비 'k-9A1'입니다.

K-9의 개량형으로 세계 각지에 수출되는 명품 자주포인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뉴스에서만 보던 전투 장비를 실물로 보니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고요,

장비에 실제 탑승해 운전석에 앉아보고, 군병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육군 전투 장비뿐 아니라 지난 태풍 힌남노 피해 때 포항에 투입됐던 해병대 수륙양용 장갑차도 전시됐고요,

공군의 대형 공격 헬기와 미군의 장갑차 등 다양한 전투 장비가 전시됐습니다.

오전에는 어제 구름이 많아 취소됐던 특전사의 고공강하 시범과

가을 하늘을 수놓는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비행도 진행됐습니다.

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7개의 전시관도 마련됐습니다.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진행되니까요,

안보에 대한 관심이 커진 요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뜻깊은 시간 만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쾌청한 오늘과 달리 내일은 오후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10~60mm의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5~30mm가 되겠습니다.

비는 대체공휴일인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지난 뒤 화요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한자릿수까지 떨어지며 무척 쌀쌀해집니다.

심한 기온 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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