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또 올랐습니다. 은행 대출이 많은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앞으로 더 팍팍해지게 됐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 영향으로집값이 내려가면서큰돈을 빌려 집을 샀던이른바 '영끌족'의 부담이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이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알아보겠습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과함께합니다. 기준금리 연말에 한 번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있는데 이렇게 전망이 나오고 또 집값은 당연히 떨어지겠죠?

[김규정]
아무래도 금리가 이자 부담으로 연결이 되고 자산 가치 하락이나 수익성 저하에 연결이 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금리도 오르는 마당에 서둘러서 집을 사기보다는 계속 관망할 가능성이 높죠. 그러다 보면 매물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고 전체적으로 하락 속도나 하락하는 정도도 가팔라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가격도 좀 더 빠르게 많이 떨어지고 이러한 흐름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대체로 점치고 있습니다. 지금 거래절벽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던데 어느 정도인가요?

[김규정]
통계상으로 본다면 국토부 지표로 8월까지의 주택 거래량이 일단 집계가 돼 있는데 8월까지 누계 거래량으로 전년 동기간하고 비교를 해 봤을 때 전국은 50% 정도 전년에 비해서 거래량이 감소한 상태고요.

서울 수도권 같은 경우는 한 70%가량 거래량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가격이 많이 올랐던 서울 수도권에서 낙폭이 커지면서 거래 급감 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고요. 최근에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서 실시간으로 신고하는 아파트 거래량도 많이 보시잖아요.

그 지표를 보면 좀 더 거래 절벽이 실감되실 텐데 7월, 8월부터 1000건 이하로 거래량이 떨어지면서 지금 600건대 집계가 됐었고요. 지난 9월은 아직은 신고 기간이 남아있습니다마는 방금 전에 확인을 했을 때 428건 정도 신고가 되어 있고 10월에는 단 33건만 신고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만큼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수요자들이 가격 하락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 (중략)

YTN 김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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