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간선거 겨냥 학자금 대출 탕감 홍보 본격화 / YTN

YTN news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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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선거가 2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앞세워서 젊은 유권자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21일 델라웨어 주립대를 방문해 학자금 대출 탕감 신청 사이트를 소개한 뒤 "로그인이나 서류 제출 없이 5분이면 할 수 있다"면서 "친구들과 놀거나 영화를 보면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주일도 안 됐는데 거의 2천200만 명이 지원을 신청했다"면서 "이것은 게임체인저로, 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내게 편지를 보내왔다"고 소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정부의 대출 탕감 조치로 혜택을 본 공화당 소속 마저리 테일러 그린 및 번 뷰캐넌 하원의원이 학자금 대출 탕감을 비판한 것 등을 거론하면서 "그들의 분노는 잘못됐고 위선적"이라고 직접 비판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연간 소득액 12만 5천 달러 미만 소득자는 1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이 탕감되고, 연방 정부의 장학금인 '펠 그랜트'를 받은 이들이 융자받은 대출금에 대해서는 2만 달러까지 채무를 면제하는 내용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YTN 강태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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