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완연한 가을…큰 일교차·건강 유의
산지는 물론 우리 일상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트인 파란 하늘은 답답한 마음까지 씻어주는 듯 한데요.
오늘 아침까지는 초겨울 마냥 추웠던 곳이 많았습니다.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졌었지만, 낮들어 기온이 크게 올랐고요.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한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일교차는 극심합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차 10도에서 많게는 20도 가까이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몸이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내륙 많은 곳들의 감기가능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단계로 올라 있으니까요.
면역력 약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늘에 구름이 다소 지나고 있는데 내일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늦은 오후 강원영동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차츰 그밖의 동해안으로 확대돼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한 파도도 높겠습니다.
멀리서는 잔잔해보이더라도 갑작스럽게 높은 파도가 해안가를 덮칠 위험이 높으니까요.
안전 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고요.
뚜렷한 비소식이 없어서 대기는 갈수록 메마르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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