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목소리 '수습' 강조...민주 의원 술자리 논란 / YTN

YTN news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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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한목소리로 '이태원 참사'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며 합동분향소를 조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참사 직후인 어제 당원 교육 워크숍에서 술자리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모처럼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는 거 같네요?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여야 지도부 모두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면서, 사태 수습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가 국가 사회 안전망을 전면 점검하고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고 수습과 유사한 사건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 다하겠습니다. (수습·대책 마련에) 전적으로 협조하기로 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재명 대표는 분향소 조문 뒤 이태원 사고 현장을 찾았는데, 용산소방서장을 상대로 처음부터 인원을 통제할 계획이 없었던 게 아니냐고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많더라도 안 들어가게 하면 못 들어가는 거 아닙니까? 사람이 많으면 질서 유지가 포기되는 건데 (통제가 안 될 정도로 이번에 인파가 너무 많았어요) 그걸 통제할 생각은 있었던 거예요?]

여야는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는 기조 하에 이번 주 예정됐던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도 일주일 정도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 등 향후 정치권의 대처 방안을 두고는 다소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죠?

[기자]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첫 회의를 여는 등 당 차원의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비공개 회의 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에 대한 현장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고,

유가족의 심리적 지원 등이 부족하지 않는지 함께 확인하기로 했다면서, 사고수습단, 국민추모단, 진상조사단 차원의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많은 인파가 결집할 거란 게 충분히, 지자체·정부·경찰 당국이 예상했던 만큼 얼마든지 예방 가능했던 사회적 참사라고 규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상민 장관의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해서도 추궁보다는 추모의 시간이라면서 정부와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 (중략)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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